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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라구나 글 ;황보석 옮김 · 김영사
엄마가 도망가 버려, 아빠와 단 둘이 사는 버드는 슈거라는 단짝 친구가 있다. 엄마에 대한 기억은 젖은 모직물 냄새뿐이고 엄마가 도망가 버린 이유가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버드에게 슈거는 늘 옆에 있어줄 안식처와 같다. 버드는 새들에게 빠져 있는데 달아나 버린 엄마와 달리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슈거는 가족을 따라 전학을 가게 되고 버드는 슈거를 잃는다는 생각에 충격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