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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근 지음 · 페퍼로니
발견하는 은총, 실천하는 신앙 인간의 얼굴로 다가오는 신학 이야기 소설가 김금희의 출판사 ‘페퍼로니’ 첫 책 『은총 수업―세상 한복판에서 마주친 하느님』 마음의 허기를 돌보는 시간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데 온 힘을 다한 날이면 언뜻 ‘은총’은 우리 삶과 동떨어진 말처럼 들린다. 성공과 효율이 삶의 기준이 된 요즘, 빼곡한 일정과 금세 쌓여버리는 할 일들은 어느새 자신과 자기 곁의 사람을 돌아볼 여유를 앗아간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놓쳐버린 마음의 허기를 우리는 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까. 남상근 라파엘 신부의 첫 산문집 『은총 수업―세상 한복판에서 마주친 하느님』은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한가운데 잠시 멈춰 서기를 권하는 책이다. 사제 서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은 저자가 그동안 미사와 짧은 메시지를 통해 신자들에게 전해온 이야기를 추리고 다듬어 한 권에 담았다. 성경 복음에서 출발하지만 신자만을 위한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복음 속 인물들로 시작한 글은 사제가 만난 평범한 이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