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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민경;저자 : Lexi Hwang;저자 : 조혜진;저자 : 곽혜민;저자 : 김희은;저자 : 홍진;저자 : 김수영;저자 : 윤보민;저자 : 이경은;저자 : 박다혜;저자 : 김웅희;저자 : 박정우;저자 : 김나연;저자 : 임미희;저자 : 류은영;저자 : 정은미;저자 : 김영은;저자 : 박은혜;저자 : 최지혜; · 에이스북
발달심리학자 브론펜브레너(Bronfenbrenner)는 아이가 살아가는 세계를 여러 겹의 생태계로 설 명했습니다. 가정과 유치원처럼 아이가 직접 몸담고 속한 공간들을 그는 미시체계라 불렀고, 그 미 시체계들이 서로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상호작용의 층을 중간체계라 불렀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 교라는 두 개의 거대한 미시체계가 얼마나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느냐, 즉 중간체계가 얼마나 촘촘 하게 짜여 있느냐가 그 사이를 건너야 하는 아이의 근원적 안정감을 결정합니다. 정형발달 아동에게도 이 학교급 간의 전환은 벅찬 일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의 예측 불가능 성 자체가 곧바로 극심한 불안의 근원이 되는 특수교육대상 아동과 느린 학습자들에게, 이 다리는 결코 우연히 놓여서는 안 됩니다. 좋은 전환은 입학식 당일의 화려한 행사가 아니라, 초등 1학년 한 해 전체에 걸쳐 의도적이고 촘 촘하게 설계되는 하나의 통합된 교육과정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