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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미술 작품을 이야기할 때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작품 자체의 형식미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작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사회적, 경제적 배경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유통 과정에서 오히려 더 중요한 위상을 얻은 작품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즉, 작가의 이름과 작품의 양식만으로는 그 작품을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 책은 나머지 ‘절반’을 정면으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