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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문경민 · 문학동네
『훌훌』로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문경민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자폐성장애를 지닌 동생 민아를 둔 고등학교 2학년 윤아는 다른 친구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살아간다. 8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 활동 지원사를 대신해 민아를 돌봐야 하는 상황, 어렵기만 한 전남친 필우와의 관계, 그리고 아빠를 찾아와 협박하는 박진까지. 윤아는 '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 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지만, 현실의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어그러지는 기분에 뒤덮힌다. 윤아는 또 다른 비장애형제인 리나, 돌봄 활동을 하는 명예형제 필우와 함께 '구덩이 모임'을 꾸려 나가며 다시 좋은 쪽으로 나아간다. 특수학교 찬반논쟁 라디오 토론에 나간 윤아의 발언이 크게 주목을 받으며 구청장 선거와 맞물리고, 구덩이 모임의 필우 또한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문경민 작가는 『훌훌』 『나는 복어』에 이어, 다시 한번 믿음직한 시선과 단단한 문장으로 먹먹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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