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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승 글, 그림 · 책읽는곰
탄탄 건설 차장님 지선 씨도, 프리랜서 작가 다영 씨도, 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 미영 씨도, 평소보다 훨씬 바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봄 소풍 가는 날이거든요. 세 엄마들은 아이들 도시락을 챙긴 다음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내느라, 막상 자기 곁에 다가온 봄기운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분주한 하루가 저물어 갈 즈음, 아이가 내미는 꽃 한 송이에, 빈 도시락과 함께 돌아온 꽃잎에 담긴 아이의 사랑을 느끼며, 비로소 온 천지에 가득한 꽃향기가 엄마들의 마음에도 서서히 스며듭니다.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일하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꼭 같은 세 엄마들의 이야기가 설렘 가득한 봄날의 풍경과 함께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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