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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 책읽는곰
그린이는 오늘도 엄마 등쌀에 아빠와 산책을 나섰다. 요즘 엄마는 그린이만 보면 살쪘다고 구박이다. 그게 다 엄마가 밥을 맛있게 지어 준 탓인데 말이다. 그린이는 아빠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가 편의점을 발견하고 콜라를 사 달라고 조른다. 아빠는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서 안 된다며 거절하지만, 그린이가 다시 바나나우유를 사 달라고 하자 마음이 약해진다. 아무래도 아빠는 바나나우유 얽힌 특별한 추억이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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