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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임 글 ;라나킴 그림 · 심야책방
시계탑에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빙글뱅글 돌면서 시간을 알려 주는 시곗바늘 삼 형제가 살고 있다. 몇 시인지 알려 주는 땅딸막한 첫째 시침이, 몇 분인지 알려 주는 후리후리 키 큰 둘째 분침이, 마지막으로 말라깽이 셋째 초침이는 몇 초인지 알려 준다. 그중 가장 부지런히 달리는 건 막내 초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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