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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필원 · 사계절(사계절출판사)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은 찾아오니까, 혼자인 너에게 건네고 싶은 외로워서 아름다운 6편의 이야기 제5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에 「고등어」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필원 작가의 첫 청소년단편집이 나왔다. 독고독락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인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에서처럼 『지우개 좀 빌려줘』 역시 청소년기의 예민한 찰나를 포착해 내는 작가의 예리함이 정점에 다다른 작품집이다. 작품집에 실린 6편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공통된 정서를 보인다. 바로 ‘외로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청소년기의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은 찾아온다. 왁자지껄 떠들고 친구들과 헤어지는 길에 문득 마음속을 파고드는 휑한 감정, 오랫동안 품어 왔던 비밀을 털어 놓았는데 도리어 무거워지는 마음 한켠, 혼자인 밤 끄적인 유서를 가방 속에 품고 다니는 일, 역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순간들이다. 작가는 그런 순간들에 혼자된 인물들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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