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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광수 ;편저자: 이정서 · 새움(새움출판사)
“단종, 죽음으로 살다” 이 시대의 언어감각으로 되살려 낸 근대문학의 정수 최고의 자질을 갖추고 왕위에 올랐던 세종의 손자 단종. 그러나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자신의 삼촌인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길에 오른다. 결국 영월 청령포에서 비참한 죽임을 당하는데, 이는 조선 왕조 500년 역사상 왕에게 일어난 가장 비극적인 일이다. “단종대왕의 비참한 운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인류의 눈물을 자아내는 비극이 될 것”이라 이야기하며 신문에 연재했던 이광수의 이 소설에는 궁중의 법도와 술책, 권력의 광기와 피비린내, 내치와 외치의 전략과 음모가 한데 뒤엉겨 있다. 나아가 그런 치세와 처세 속에서도 죽음으로써 지킨 인정과 의리가 펄펄하게 살아 있다. 세조의 치세 속 간신의 대명사가 된 한명회와 신숙주, 절개의 상징이 된 성삼문과 박팽년… 그리고 김종서, 정인지… 우리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시대를 살다 간 다양한 사람들의 민낯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단종애사는』 춘원 이광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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