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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레이코 글 ;가타야마 켄 그림 ;김누리 옮김 · 상추쌈(상추쌈 출판사)
춥고 추운 겨울날,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 놀 수 없는 날, 히로코는 숲 속 친구들에게 하나씩 편지를 쓴다. 색색깔 연필을 꺼내 그림을 그리고, 우표도 그려 숱가위로 그럴듯하게 오리고, 또박또박 글씨도 써서 함께 놀던 전나무 가지에 묶어 둔다. "다람쥐 님도, 도마뱀 님도, 작은 새들도, 산토끼 님도 모두 잘 지내고 있나요? 봄이 오고 숲에 제비꽃이 피면 다 같이 놀아요." 겨울이 가고 마침내 봄이 오면, 히로코는 숲 속 친구들의 답을 들을 수 있을까? 추운 겨울을 나는 숲 속 친구들을 향한 히로코의 다정한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 자연의 상냥함이, 따뜻한 글과 그림에 기대어 선물처럼 찬란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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