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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정옥 ;그림: 이주미 · 스푼북
“엄마 아빠는 은비 언니만 좋아해!” “이상해요, 단비가 요즘 들어 부쩍 심술궂어요.”언니를 질투하는 동생과 영문을 모르는 언니의 옥신각신 생활기.부모님이 언니인 은비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동생, 단비. 질투심에 눈물을 흘리고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립니다. 언니의 이름을 부르며 일부러 못되게 굴기도 하지요. 실은 부모님도 자매를 동등하게 사랑한다고 하지만, 단비가 믿음직하다고 여겨 몸이 약한 은비에게 조금 더 신경을 쓰고는 했답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단비가 그 마음을 이해할 리 없지요. 단비는 언니를 더 사랑하는 것 같은 부모님의 모습이 속상해 언니에게 괜히 심술을 부립니다. 그러자 언니가 울상을 지으며 묻지요.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단비는 언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능청스럽게 되묻습니다. “내가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