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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주현조 · 고래뱃속
목소리가 조그맣고 소심했던 주인공 철수가, 어느 날 손에 넣게 된 요술 안경 덕분에 그동안 함께 지냈던 친구들의 몰랐던 면모들을 하나둘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다. 앙칼진 성격 탓에 다가가기 어려웠던 민아에겐 집에서 함께 사는 고양이 ‘세바스티앙’이 유일한 친구였다는 걸, 반에서 제일 크고 힘센 친구인 줄로만 알았던 육중이는 사실 겁도 많고 연약한 토끼의 심성을 지녔다는 걸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