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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지음 · Bookend(북엔드)
철학 연구자이자 『카르마 폴리스』, 『지하 정원』으로 주목받은 소설가 홍준성이 첫 인문서로 돌아왔다. 일상 속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철학을 풀어내며, 독자를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사유의 장으로 이끈다. 적절한 인용과 해석을 더해 철학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이 다가가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는 철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철학 입문자를 위한 프롤로그이자 에필로그로, 우리가 막연히 안다고 여겼던 개념들을 다시 묻는다. 낭만, 무신론, 사회, 퇴폐, 종말, 진리 등 오늘의 세계에서 유효한 개념들을 선별해 일종의 철학적 개념 사전으로 구성했다. “철학은 배울 수 없다”는 작가의 선언처럼, 이 책은 철학을 새롭게 체험하는 연습장이자 독자가 스스로의 철학적 기량을 시험하고 단련하는 자리다. 시대가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 ‘철학이라는 유령’을 마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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