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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티 그린우드 지음 ;허선영 옮김 · 향기책방 :유노콘텐츠그룹
스물일곱 살이 될 때까지 사랑은커녕 그 흔한 썸조차 제대로 타지도 못한 모태솔로 ‘델피’. 가족과의 관계는 소원하고, 속마음조차 제대로 털어놓을 친구도 없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싸구려 햄버거에 목이 막혀 숨을 헐떡이는 동안 이 우중충한 런던이라는 도시에 자신을 아는 사람은 단 세 명, 약국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 둘과 다정한 이웃 할아버지뿐이라는 걸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