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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네 레아 글 ;스티안 홀레 그림 ;김상열 옮김 · 북뱅크
삶과 죽음을 잇는 공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쉰네 레아가 글을 쓰고 스티안 홀레가 그림을 그린 『너와 내가』는 아이 내면의 두려움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면서 한 소녀의 성장을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화자는 자신과 남동생을 키운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머지않아 세상을 뜨리라는 것을 감지하고 두려워한다. 이 그림책은 그 이별에 대한 두려움을 잘 구성된 상징과 환상적인 삽화를 통해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형상화하였다.많은 페이지에 비해 줄거리는 단순하다. 한 어촌에 외따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 손자가 노를 저어 바다에 나갔다가 귀가하는 하루 여정이다. 오누이가 왜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지 이 작품에는 언급이 되어 있지 않다. 아예 아빠와 엄마에 대한 말은 단 한 마디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오로지 둘만 남겨질 이 오누이에 대한 독자의 마음이 더 애틋하다.할아버지는 체력이 약하고 기력이 쇠했다. 노를 저어 집에 돌아갈 힘이 남아 있지 …